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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제친 세리에A 최고 해결사, 빠르게 요약해 본 임모빌레[칼치오위클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리오넬 메시도 그렇다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니었다.

올 시즌 유럽 골든슈의 주인공은 치로 임모빌레였다. 임모빌레는 2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나폴리와의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총 36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기대했던 세리에A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대신 2015/2016시즌 곤살로 이과인의 36득점과 기록을 나란히 하며, 세리에A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한 생애 첫 유러피언 골든슈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렇다면 올 시즌 임모빌레 활약상은 어땠을까? 주요 키워드를 통해 '세리에A 득점왕'이자 '유럽 골든슈'의 주인공 임모빌레를 간단히 재조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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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코로나 확산 이전만 해도, 가히 역대급 페이스였다. 26라운드까지 임모빌레의 득점 기록은 27골이다. 당시만 해도 임모빌레는 남은 12경기 중 10골만 넣어도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페이스 자체가 워낙 가파른 탓에 문제없어 보였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리그가 멈추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아탈란타전 무득점에 이어, 피오렌티나와 토리노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징계로 결장한 밀란전을 제외하고도 레체와 사수올로 그리고 우디네세전에서 침묵했다. 그 사이 호날두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세리에A 득점왕 경쟁 구도는 임모빌레 1강에서 호날두와의 양강 체제로 바뀌기 시작했다. 

# 호날두
결과적으로 임모빌레의 승리로 끝났지만, 여러모로 선의의 경쟁이었다. 지난 34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한 사이, 임모빌레는 한 골에 그쳤다. 이전 4경기(징계 결장 밀란전 포함)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게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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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의 기회였다. 호날두가 추격에 성공하자, 임모빌레는 칼리아리와 엘라스 베로나 그리고 브레시아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5골을 가동하며, 호날두와의 격차를 늘렸다. 그리고 36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세리에A 득점왕 그리고 유러피언 골든슈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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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과인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임모빌레의 목표는 이과인 기록 경신이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였다. 대신 이과인이 기록한 36골과 동률을 이루면서, 세리에A 한 시즌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세리에A 통산 득점 순위
임모빌레의 세리에A 통산 득점 순위는 현역 선수 기준으로 2위다. 그리고 전체 선수 중에서는 37위다. 대신 세리에A 통산 득점 순위 100위권 선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경기당 0.6골로 전체 선수 중 5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전체 1위는 274골을 가동한 실비오 피올라다.

올 시즌 호날두와의 경쟁 덕분에 더욱 주목받았지만, 이전에도 임모빌레는 두 차례에 걸쳐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에는 22골을 가동하며, 루카 토니를 제치고 득점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4년 뒤, 2017/2018시즌에는 29골로 마우로 이카르디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당시 임모빌레는 도움 9개까지 포함해 총 38개의 공격 포인트로 세리에A 전체 공격 포인트는 1등 차지했다.

사진 및 그래픽 = 골닷컴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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