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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어도 강한 유벤투스, MF 붕괴 위기 인테르[칼치오위클리]

AM 12:44 GMT+9 19. 11. 26.
유벤투스 이과인 디발라
아탈란타 원정길에서 유벤투스가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인테르는 토리노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6경기 만에 토리노를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다만 바렐라가 부상으로 한 달 아웃 판정을 받는 불운이 겹쳤다.

▲ 주도권 내주고도 아탈란타 제압에 성공한 유벤투스
▲ 토리노에 3년 만에 승리한 인테르, 그러나 미드필더진 붕괴에 울상
▲ 밀란과 나폴리의 맞대결 결과는 1-1 무승부 / 로마-라치오 사이좋게 승점 3점 획득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경기력은 안 좋았다. 어쩌면 패배할 수도 있었지만, 이를 뒤집었다. 유벤투스 이야기다. 아탈란타 원정길에서 유벤투스가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밀란과 나폴리의 맞대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두 팀 모두 심상치 않은 부진 탓에 맞대결을 통해 내심 반등을 노렸지만 돌아온 결과는 승점 1점 획득이었다.

인테르는 토리노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6경기 만에 토리노를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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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골이다'
# 아탈란타 VS 유벤투스 / 11월 23일 토요일 PM 11:00 /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

내용은 안 좋았다. 선제 실점 이후 추가 실점 기회를 몇 차례나 내줬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틀어 막았다. 그렇게 역습에 나선 결과 3-1 역전승에 성공했다.

유벤투스 이야기다. 경기 시작부터 막판까지 유벤투스는 아탈란타에 빠른 공격 전개 그리고 압박에 고전했다. 고센스의 헤더 슈팅에 의한 선제 득점이 터질 때까지만 해도, 어쩌면 18년 만에 아탈란타에 리그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내줄 수도 있던 유벤투스였다.

그러나 아탈란타와 달리 유벤투스에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었다. 호날두는 아니다. 이과인 이야기다. 디발라와 호흡을 맞춘 이과인은 말 그대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자칫 패할 수도 있던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과인의 존재 때문이다. 필요한 순간 두 차례나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막판에는 디발라의 쐐기 골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통해 공간 활로를 열었다.

반면 아탈란타는 선발 출전한 바로우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고센스의 선제 득점은 어시스트했지만 페널티킥 실축을 포함해 어린 선수 혼자서 유벤투스 수비진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잘못된 만남 결과는 사이 좋은 무승부'
# AC 밀란 VS 나폴리 / 11월 24일 일요일 AM 02:00 / 쥐세페 메아차(산 시로)

12라운드까지 밀란의 기록은 가히 역대급이었다. 물론 안 좋은 의미로. 자칫 13라운드에서 8패까지 기록할 수 있었지만 일단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다만 문제점은 여전하다. 피옹테크의 경우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경기에서는 골 맛도 봤지만, 몸싸움 그리고 결정력과 위치 선정 등, 모든 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장점 스트라이커로 변하고 있는 피옹테크다. 밀란이 피옹테크가 있음에도, 이브라히모비치를 노리는 이유는 그의 장점이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옹테크는 공을 잡고 들어가는 유형이 아니다. 드리블도 뛰어나지 않다. 몸싸움이 탁월한 것도 아니다. 대신 문전 움직임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현재 피옹테크를 위한 공 배급이 안 따르는 게 밀란의 현주소다.

참고로 나폴리전 무승부로 13라운드까지 승점 14점을 기록한 건 밀란 입장에서는 2013/2014시즌 이후 최악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그 시즌 밀란의 리그 최종 순위는 8위였다.

그나마 다행은 연패 탈출이다. 이번 경기 전까지 밀란은 12라운드에서 7패를 기록했다. 놀랍게도 세계 제 2차 대전이 한창이었던 1941/1942시즌 이후 첫 기록이다. 자칫 나폴리에 패했다면 13라운드가지 8패를 기록할 뻔 했다.  두 번째는 보나벤투라다.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던 그는 그라운드가 아닌 병상을 지키는 일이 잦았지만, 나폴리전 득점포로 412일 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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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보다 출혈이 더 커 보이는 바렐라의 부상 이탈'
# 토리노 VS 인터 밀란 / 11월 24일 일요일 AM 04:45 /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6경기 만에 토리노에 승리한 인테르. 결과도 좋았다. 3-0 대승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중원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바렐라가 부상 아웃됐다. 가뜩이나 중원 붕괴로 속앓이를 하고 있던 인테르였기에 당장 다음 주 중부터 이어질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 대한 부담감만 커졌다.

바렐라의 이탈은 아쉽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고무적인 인테르였다. 전반 12분 선제 득점을 가동한 마르티네스의 경우, 자신이 가동한 9골 중 8경기가 경기 시작 30분 만에 나오는 기록을 연출했다. 후반 10분 쐐기 골을 가동한 루카쿠는 13경기에서 10골을 가동하며 인테르 이적 첫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는 1948/1949시즌 이후 인테르 소속 첫 기록이다.

끝으로 올 시즌 인테르는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인테르가 1부리그 첫 13경기에서 11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기타 매치업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결승골 그리고 5연승'
사수올로 1-2 SS 라치오

사수올로 원정길에 오른 라치오가 종료 직전 터진 펠리페 카이세도의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리그 5연승이다. 팀 순위는 3위다.

임모빌레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던 라치오는 전반 막판 카푸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조금은 흔들렸다. 그러던 중 후반 34분 카이세도가 호아킨 코레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후반 추가 시간 알베르토와의 원투 패스에 이은 터닝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순간 터진 결승포였다.

'5경기 4승 1패 만만치 않은 상승세의 로마'
AS 로마 3-0 브레시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던 로마. 이내 후반 시작 4분 만에 스몰링이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7분 동안 만치니와 제코의 릴레이골까지 이어지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브레시아에 승리했다.

이로써 로마는 브레시아와의 홈 경기 맞대결에서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물론, 공식 대회 2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