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뒤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서 나섰다. 당연히도 ‘발롱도르’가 키워드로 등장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발롱도르 수상 자격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노력해왔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스로 수상 자격이 충분했다고 여기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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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세계 저널리스트 투표로 진행된 2018 발롱도르에서 전 레알 동료 루카 모드리치에게 밀려 2위를 머물렀다. 호날두는 2018년 한 해에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48경기 출전 45골을 넣었다. 전 소속팀 레알에 UEFA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안긴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내가 집으로 돌아가 엉엉 울 거로 생각했나? 내겐 최고의 가족과 친구가 있다. 그리고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뛴다. 실망한 것은 맞지만, 내가 수상하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 삶은 계속된다. 다시 수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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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번 인터뷰에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세우며 “언젠가 이탈리아 축구에 도전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면, 존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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