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호날두 "감독이 된다면, 동기부여자 되고 싶어 "

▲ 은퇴 후 감독 변신 가능성에 대한 호날두의 대답은?
▲ 지금 당장 관심은 없지만, 절대 아니건 없다고 대답
▲ 호날두가 생각하는 감독은 '열정을 전해주는 동기부여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지금 당장은 관심이 없다. 그러나 절대 아니라고 말하지 않겠다"

유벤투스의 포르투갈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 후 지도자 변신 가능성에 관해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대신 그는 아예 없는 건 아니라며, 지도자 변신 가능성을 열어뒀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은퇴 후 지도자 변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일단은 '아니오'였다. 다만 '절대 아니진 않다'라며 언젠가는 지도자로서 피치에 설 수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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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의 계열사인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호날두는 은퇴 후 감독이 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 당장은 감독이 되는 데 관심은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지루해질 것이며, 그렇게 느낄 것이다. 그래서 절대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다만 "감독이 된다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감독이라면 그가 지닌 열정과 재능을 팀에 전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재밌는 것과 드리블을 하는 것 그리고 슈팅과 득점을 좋아하기에, 동기를 유발하는 입장으로서 이러한 것을 팀에 전달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 생활에 대해서는 "유벤투스에서의 모든 것이 좋다. 훌륭한 문화가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최고의 클럽이다. 그리고 놀라운 이야깃거리를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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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인 호날두는 언제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을 노장 플레이어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신체 나이만큼은 20대로 불린 호날두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막기란 쉽지 않다.

기록이 말해준다. 득점 페이스 자체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이번 연도에는 대표팀 기록까지 포함해 39골을 가동하며, 10년 만에 최저 연간 득점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와의 계약 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지만,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도 있는 호날두다.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인 감독 변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을 내놨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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