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보석 석방
▲보석금 무려 160만 달러
▲파라과이 호텔에서 가택연금
[골닷컴] 한만성 기자 = 2005년 발롱도르 수상자 호나우지뉴(40)가 약 한 달 만에 '감옥살이'를 마쳤다.
AFP 통신은 8일 오전(한국시각) 지난달 위조 여권으로 파라과이로 입국한 사실이 밝혀져 교도소에 감금된 호나우지뉴가 32일 만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내용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아직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 건 아니다. 그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 가택연금된 후 재판을 기다리게 됐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모국 브라질에서 출국 금지령이 선고받은 호나우지뉴는 친형 호베르투 아시스와 지난달 상업 활동을 위해 위조 여권으로 파라과이에 입국한 후 호텔에서 붙잡혔다.
이후 호나우지뉴는 변호사를 통해 파라과이 측 스폰서로부터 여권을 전달받았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그는 감금된 32일간 특유의 미소를 띤 표정으로 수감자들과 축구 경기를 즐기는 모습 등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구형 기간이 길어지며 적지않은 심리적 고통을 받아왔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과거 파라과이 대표팀 선수이자 호나우지뉴의 친구 넬손 쿠에바스는 지난달 면회를 다녀온 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절대 행복하지 않다. 그는 늘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친구지만 감독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점점 미소를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과 스페인 이중국적 소유자인 호나우지뉴는 작년 양국에서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여권을 압수당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