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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VS 앙리, 글로벌 축구팬들의 선택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호나우두와 앙리, 아재들이 참 좋아했던 대표 공격수들이다.

둘 중 누가 더 좋은 선수였을까?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다. 임팩트로 보면 호나우두다. 그러나 앙리의 누적 기록도 만만치 않다. 인기투표지만 두 선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참고로 현재까지는 호나우두가 압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투표 시간까지는 약 19시간이 남았다. 주소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호나우두와 앙리 이름은 언급하게 된 배경은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서 진행 중인 '골 아이콘즈'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축구 자체가 개점 휴업에 들어서면서(예외도 있지만) 레전드들이 자주 소환되고 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그래서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골 아이콘즈(#GOALICONS'타이틀과 함께 레전드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총 3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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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아이콘즈'는 본 매체에서 진행 중인 일종의 인기투표다. 21세기 좋은 활약을 펼쳤던 32명의 선수를 선정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구성된 대진표에서 일대일 맞대결을 펼친다. 팬들 투표에서 승리한 선수가 상위 라운드로 올라서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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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2강은 모두 마감됐다. 호나우두의 경우, 토티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고, 앙리의 경우 라울을 꺾고 대회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외에도 여러 선수가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리 말하지만 조금 길 수도 있다. 현재까지 16강에 진출한 선수 명단은 이렇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세브첸코를 제쳤고, '푸욜' 또한 칸나바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메시'는 람을 그리고 '네이마르'는 세도르프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최고 공격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던에투와 드로그바의 인기투표 대결에서는 '에투'가 61:39로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했다.

이외에도 '베컴'은 피를로를, 말디니와 카를루스의 왼쪽 풀백 대결에서는 '말디니'가 63:37로 이겼다. '호나우지뉴'는 램파드를꺾었고, '호날두'는 라모스를 제쳤다. 루니와 로번의 대결에서는 '루니'가 63:37로 사비 에르난데스와 루이스 피구의 맞대결은 '사비'의 승리로 끝났다. '이니에스타' 또한 스콜스를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끝으로 '지단'은 비야를 상대로 '카카'는 제라드를 따돌리며 16강에 안착했다. 현재 진행 중인 16강 대진표의 경우 밑에 따로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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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진표 중 이목을 끄는 맞대결은 호나우두와 앙리의 16강전이다. 두 선수 모두 아재들의 우상이다. 호나우두의 경우 축구 황제로 불린 브라질의 레전드다. 앙리의 경우 프랑스와 아스널 간판 공격수였다.

Ronaldo Thierry Henry Zinedine Zidane
한때 인터넷상에서 '앙리는 새가슴'으로 부르고, '호나우두가 짱'이라고 했지만, 임팩트에서는 몰라도 누적에서는 앙리 또한 만만치 않다. 그래서 두 선수 모두 21세기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프로 통산 호나우두는 451경기에서 296골을 가동했다. 브라질 대표팀 득점 기록은 62골이다. 앙리는 컵대회 포함 790경기에 나와 360골을 넣었다. 호나우두에게는 없지만, 앙리는 아스널 소속으로 한 번 그리고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소화했다. 2008/2009시즌에는 일명 'HEM'라인을 기반으로 바르셀로나의 첫 트레블을 이끌었다.

대신 대표팀 기록은 호나우두가 더 좋다. 월드컵에서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8골을 가동하며 이 대회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다만 1994년 대회는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에 가까웠다.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출전 횟수는 없다.

앙리 또한 어린 나이에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다. 주전은 아니었다. 로테이션 자원이었고, 세 골을 가동했지만 모두 조별 예선 기록이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대표팀의 준우승을 도왔다. 호나우두가 속한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는 결승포를 가동하며,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투표 기록은 호나우두의 압승이다. 기사 작성 시각 기준으로 8,800여 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호나우두가 74:26으로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 참고 골 아이콘즈 16강 대진표(https://twitter.com/goal에서 현재 진행 중)
이브라히모비치 VS 푸욜 / 호나우두 VS 앙리
메시 VS 카카 / 네이마르 VS 에투
루니 VS 말디니 / 지단 VS 호나우지뉴
베컴 VS 호날두 / 이니에스타 VS 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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