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더비 카운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프랑크 램파드(40)가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지도자로 데뷔하는 도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램파드는 올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부임했다. 더비 카운티는 지난 10년 연속으로 챔피언십에 머무른 전형적인 하부 리그 구단이다. 지난 16년간 더비 카운티가 프리미어 리그 무대를 누빈 건 단 한 시즌에 불과하다. 램파드는 자신과 동세대 출신 스타였던 티에리 앙리는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스티븐 제라드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감독으로 유로파 리그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된 사례와는 달리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지도자로 데뷔하는 경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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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히려 램파드 감독은 쉽지 않은 도전을 하기로 결심한 후 마음이 더 편해졌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201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줄곧 ITV, BT 스포트 등 잉글랜드에서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분석하는 패널로 활동했다. 이에 램파드는 방송인의 삶은 승부를 펼치는 치열한 생활에 익숙한 자신과 어울리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램파드는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방송 관련 일을 하는 건 편안했다. 당연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그곳에서도 압박감이 있었지만, 나처럼 선수 생활을 오래했다면 이 세계를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지금 잉글랜드에는 젊은 자국 출신 감독이 많지 않다. 현재 잉글랜드는 스스로 키운 감독을 믿기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오는 감독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 잉글랜드의 젊은 세대 지도자는 조세 무리뉴,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등을 보면서 배울 기회가 있었다. 잉글랜드 감독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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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는 4일 새벽(한국시각) 레딩과의 챔피언십 개막전을 통해 2018-19 시즌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