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울산] 박병규 인턴기자 =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기록하며 K리그1 1위로 올라섰다. 후반에 터진 김인성과 김보경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울산은 12일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전북과 ‘현대가 더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이승기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진 못했다. 선두권 팀 맞대결답게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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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각각 K리그1 1위와 3위에 올라있었다. 승점도 1점 차이기에 이번 맞대결이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변수를 안고 맞붙었다. 울산은 센터백 듀오 윤영선, 불투이스가 각각 경고 누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전북 역시 수비수 김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10분 전북 수비에서 나온 실수가 쇄도하던 이동경의 발에 맞았고 이것이 윗 그물로 향했다. 전북으로선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어 14분에는 김보경이 드리블 돌파 후 슛을 시도했지만 빠르게 달려온 이주용에 막혔다.
초반 울산이 압도했지만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김진수의 프리킥을 울산 주니오가 걷어 내려다 골대를 맞췄다. 자칫 자책골이 나올 뻔했다. 이어 1분 뒤, 이용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오승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시 반격을 시도한 울산은 전반 32분 믹스의 중거리 슛이 아쉽게 벗어났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근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후반 1분 수비 뒷 공간으로 침투한 주니오가 골키퍼와 단독찬스를 맞았지만 송범근의 선방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팽팽하던 균형을 깬 것은 울산이었다. 후반 15분 김보경이 공간으로 패스를 주었고 이를 침투하던 김인성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전북은 김신욱과 이승기를 동시에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다급한 전북은 실수가 나왔다. 후반 21분 재빠르게 연결하려던 이주용의 패스가 또 다시 굴절되었고 이를 송범근이 잡아내지 못하며 울산 공격수에게 슈팅 기회가 왔다. 하지만 이내 몸을 날리며 막은 덕에 추가골을 헌납하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신경전을 펼치며 과열되었다.
치열했던 공방 속 양 팀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북은 후반 30분 역습 찬스에서 김진수와 로페즈가 슛을 시도했지만 오승훈 골키퍼 선방에 모두 막혔다. 울산은 동점을 노리는 전북에 역습으로 맞서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33분 주니오가 또 다시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드리블 돌파 후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송범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에도 김신욱의 슛이 굴절되며 오승훈이 가까스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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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후반 막판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김태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 나선 김보경이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이승기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날 울산은 다시 선두로 올라서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가 열린 문수축구경기장에는 11,021명의 많은 관중이 찾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