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Getty Images

헨더슨, 회복 서둘러도 4월 복귀…"복귀 시기 아직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리버풀이 주장 조던 헨더슨(30)마저 잃었다.

헨더슨은 최근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전반전 도중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리버풀은 이날 홈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리버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작한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제패가 사실상 좌절됐다. 리버풀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4연패를 당하며 6위로 밀려났다. 현재로서 리버풀의 현실적인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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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헨더슨의 공백이 길어졌다는 데 있다. 현지 언론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헨더슨이 약 10주간 결장이 예상된다며 그가 4월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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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버풀의 공식 발표문을 살펴보면 헨더슨은 아무리 빨리 복귀해도 약 8~10주 후 돌아올 수 있지만, 아직 복귀 시점을 예상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헨더슨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 그러나 그는 최소 3월 대표팀 차출 기간이 끝나는 시점 이후까지는 팀 전력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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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은 올 시즌 리버풀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등이 장기 부상을 당하며 최근에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반 다이크, 고메즈, 조엘 마팁, 파비뉴에 이어 헨더슨마저 장기 부상을 당하며 수비진을 구성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리버풀은 헨더슨이 8주 만에 복귀해도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포함해 약 다섯 경기를 그가 없는 상태로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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