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gen Klopp Jordan Henderson Liverpool 2019-20Getty Images

헨더슨 “클롭 감독 덕분에 극장골은 리버풀의 정체성”

[골닷컴] 양은희 기자 = 이번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5분 이후에 터진 득점 덕분에 챙긴 승점이 무려 1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는 아마도 11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일 것이다. 당시 홈팀 아스톤 빌라가 87분까지 1-0 리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앤드류 로버트슨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사디오 마네의 역전골로 리버풀은 기어코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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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헨더슨은 과연 팀의 뒷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최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비결을 밝혔다. 그는 먼저 “올 시즌 우리가 승리한 경기들을 보면 우리의 정신력과 회복력이 정말 엄청났다”라며 자찬한 후, “감독님이 이런 능력을 팀에 주입하는 것 같다”며 클롭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부임한 후 선수들의 정신 자세부터 손 본 것으로 보인다. 헨더슨은 “감독님이 처음 오셨을 때 절대 경기를 포기하거나, 마음을 약하게 먹지 말라고 했다. 경기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스코어가 어떻게 되든,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바른 정신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러한 ‘위닝 멘탈리티’로 승리를 이끌어낸 경기의 예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언급했다. 당시 리버풀은 후반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필리페 쿠티뉴, 마마두 사코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데얀 로브렌이 헤딩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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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은 “최근 몇 년에 걸쳐 발전해온 것으로 결코 한 시즌에 이룬 성과가 아니다. 올 시즌은 그 정신력이 꾸준히 발휘됐다는 점에서 실로 대단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아직 만들어가는 과정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위닝 멘탈리티는 이제 정체성의 일부다. 경기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끝날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고 정신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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