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fusa KuboGetty

헤타페 미드필더 막시모비치 "쿠보, 뭔가 다른 선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헤타페 수비형 미드필더 네마냐 막시모비치(26)가 올 시즌 후반기 팀으로 임대된 신예 쿠보 다케후사(19)의 기량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헤타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쿠보를 임대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소속팀인 쿠보는 시즌 초반 비야레알로 임대됐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쿠보와 레알은 그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를 바랐고, 끝내 그는 비야레알과의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한 후 헤타페로 재임대됐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쿠보는 헤타페로 임대 이적한 후 지난 1월 중순부터 우에스카, 애슬레틱 빌바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다섯 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에 그쳤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단, 막시모비치는 지금까지 자신이 본 쿠보에게는 분명히 특별한 재능이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EFE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보는 비야레알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우리 팀으로 왔다. 그는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했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막시모비치는 "쿠보는 대단한 선수"라며, "그에게는 뭔가 다른 게 있다. 그는 갈수록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이 시점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가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출전 시간은 감독의 권한이다. 그러나 쿠보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헤타페에서 막시모비치는 쿠보의 상황에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선수다. 세르비아 출신 막시모비치는 지난 2015 FIFA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 덕분에 세르비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라 리가 명문 발렌시아를 거쳐 2018년부터 헤타페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쿠보는 올 시즌 비야레알에서 활약한 전반기를 포함해 라 리가에서 23경기에 출전했으나 실질적인 출전 시간은 729분에 그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아직 라 리가에서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