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베를린Goal Korea

헤르타 베를린 선수 코로나19 양성 판정... 구단 전체 자가 격리

[골닷컴] 정재은 기자=

헤르타 베를린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구단은 17일 오전(이하 현지 시각) 발표했다. 선수단 전체, 코치진 및 구단 임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베를린은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곱 번째로 많은 도시다. 17일 오전 기준 3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를린의 축구 클럽 헤르타 베를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헤르타는 17일 예정된 트레이닝을 취소하고 구단 전체를 자가 격리 시켰다. 격리 기간은 14일이다. 

헤르타는 확진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팀 주치의 울리 슈라이처 박사는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한 선수가 우리에게 자신이 겪는 증상을 설명했고 우리는 그를 선수단에서 격리시켰다. 코로나19 테스트를 해본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모든 선수는 2주 동안 집에 머물러야 한다. 집 밖에서 하는 개인 운동도 해선 안 된다. 우리는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 지켜볼 것이다.”

미하엘 프리츠 헤르타 단장은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는 걸 보며 이 바이러스에 우리 팀에도 언젠가 침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모든 규칙을 따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14일 동안 선수단은 체력 트레이너가 준비한 플랜을 중심으로 자체 체력 관리를 할 예정이다. 프리츠 단장은 “우리 팀이 언제 다시 훈련장에 모두 함께 모일지는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헤르타 베를린 SNS 캡처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