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um Hudson-Odoi, ChelseaGetty

허드슨-오도이, 다음 시즌 중반까지 못 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4위권 진입을 노린 첼시가 18세 유망주 칼럼 허드슨-오도이까지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다음 시즌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각) 번리를 상대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기는 데 그쳤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4위로 올라섰지만, 아직 5~6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올 시즌 단 3경기를 남겨둔 첼시는 3위 토트넘이나 5위 아스널,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 최소 2팀이 미끄러져야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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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도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가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건 지난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 게다가 첼시는 외국인 미성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을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첼시가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까지 놓치면 기존 선수까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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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허드슨-오도이가 번리전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대개 아킬레스건 파열은 공백기가 최대 1년까지 길어질 수 있다.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허드슨-오도이는 최소 약 6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즉, 허드슨-오도이는 올 시즌 잔여 경기는 물론 올여름 프리시즌, 다음 시즌 초반까지 복귀가 어렵다. 그의 복귀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10~11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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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오도이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제기됐고, 선수 본인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며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첼시는 허드슨-오도이에게 올 시즌 잔여 경기와 다음 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약속하며 그를 잔류시켰다. 그러나 그는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다음 시즌 중반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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