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Ki Sung-yeungKFA

‘햄스트링 부상’ 기성용 통증 재발… 뉴캐슬 조기 복귀

[골닷컴, 두바이] 서호정 기자 = 기성용이 결국 아시안컵을 더 이상 소화하지 못하고 벤투호를 떠난다. A대표팀은 중원의 주축 선수 없이 남은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부상 회복이 더딘 기성용이 21일 소속팀 뉴캐슬로 돌아간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이상으로 열흘간 휴식 및 재활훈련을 진행했던 기성용은 중국전을 앞두고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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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련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A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는 팀 훈련에 합류시켰다. 하지만 19일 훈련 중 기성용이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저녁에 병원으로 이동해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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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6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하는 기성용은 대회 종료까지 경기를 뛸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학적 결론이 나왔다.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최종전으로 기성용의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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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을 잃은 대표팀은 대회 도중이어서 대체 선수 발탁을 할 수 없다. 정우영, 황인범, 주세종, 구자철 등으로 중원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대표팀은 전천후 미드필더 이재성도 발 부상으로 훈련을 쉬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바레인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하는 A대표팀은 전력의 주축이자 정신적 지주를 잃었지만, 강한 의지로 돌파해야 한다. 기성용이 빠진 지난 2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을 정우영의 짝으로 기용하며 허리 3선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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