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신기록을 달성했다.
네이마르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대 리마(페루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2차전' 페루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가동했다. 두 차례나 페루에 리드를 내줬던 브라질은 자칫 패할 수도 있었지만, 네이마르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가동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종료 직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브라질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64골을 완성. 호나우두의 종전 A매치 득점 기록은 62골을 넘어서며, 브라질 역대 A매치 득점 2위에 등극했다.
볼리비아전에서 네이마르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페루전에서도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브라질 공격을 지휘했고, 상대 골망을 흔들며 축구 황제 호나우두 기록을 소환했다.
전반 28분 네이마르는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와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왼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대표팀 62호골을 완성했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에베르통이 빠른 돌파를 통해 쇄도했고, 이 과정에서 문전에 있던 네이마르가 또 한 번 파울을 얻어냈다. 이번에도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이번에도 왼쪽 하단 구석으로 밀어넣었고, 3-2를 만들었다. 경기 막판에는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GOAL SNS그렇다면, 약 10년 2개월 만에 황제 호나우두 기록을 깬 네이마르의 득점 일지는 어떨까? 타임라인을 통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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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전 데뷔골 미국전 승리로 장식한 네이마르
네이마르의 대표팀 데뷔전은 2010년 8월 10일 열린 미국전이었다. 당시 네이마르는 호비뉴, 간수 그리고 파투와 함께 브라질 공격 새로운 사각 편대로 나왔고, 데뷔골을 가동했다.
# 중국전에서 해트트릭 달성, 대표팀 10호 골 신고
네이마르의 대표팀 10번째 득점은 2012년 9월 열린 중국과의 친선전에서 나왔다. 8-0으로 브라질이 승리한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첫 골이자, 브라질의 2-0을 만드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A매치 10호 골을 신고했다.
# 칠레전에서 완성한 20호 골 / 남아공전에서 기록한 30호 골
네이마르의 A매치 20번째 득점은 2013년 4월 열린 칠레와의 친선전에서 나왔다. 30호 골은 남아공과의 친선전에서 터졌다. 브라질이 5-0으로 승리한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0호 골을 완성했다.
자신의 50번째 A매치 경기이자 첫 월드컵 경기였던 크로아티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멀티 골을 가동하며, A매치 33골을 완성했다. 참고로 이 골로 네이마르는 호나우지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은 대회 조별 예선 3차전 카메룬전에서도 멀티 골을 가동하며 네이마르는 35번째 A매치 득점 기록을 수립하며, 히바우두와 동률을 이뤘다.
#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 상대 연속 득점으로 지쿠 제치고 A매치 50골 등극
브라질 월드컵 이후 네이마르는 크고 작은 부상 그리고 여러 잡음 탓에 A매치 소화 횟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1년 가까이 A매치에 나서지 못했던 네이마르는 치치 감독 데뷔전인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남미 예선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 2016년 10월 볼리비아전을 통해 지쿠의 기록을 경신했고, 이후 열린 아르헨티나전 추가 득점(3-0승리)으로 A매치 50호 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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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월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호마리우 제친 네이마르
2010년 8월 데뷔부터, 2014년 6월 첫 월드컵까지 네이마르는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반면 브라질 월드컵 이후부터 러시아 월드컵까지는 결장하는 경기 수가 이전보다 조금 더 많아졌다. 그래서 호마리우의 A매치 55호 골 기록 경신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네이마르는 후반 추가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고, 브라질에 첫 승을 안겼다. 그리고 호마리우 기록을 경신하며 브라질 역대 A매치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 10년 만에 호나우두 기록 경신
코로나 19여 파로 전 세계 축구 시계가 멈추면서, 네이마르 역시 1년 넘게 A매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콜롬비아전에서 61골을 완성한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11월 A매치 일정(아르헨티나, 대한민국 친선전)을 소화하지 못했고, 설상가상 지난해 6월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하며 브라질의 우승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렇게 나선 페루전에서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에 성공하며, 호나우두의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종료 직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자신의 A매치 득점 기록을 64골로 늘렸다.
앞선 두 번의 페널티킥 모두 네이마르가 직접 얻어낸 결과였다. 두 번 모두 왼쪽 하단에 정확히 꽂히는 슈팅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페루에 비수를 꽂았다.
그래픽 =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