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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에 운 아산, 고무열 해트트릭에 다시 웃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아산은 홈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라운드에서 전반 2골, 후반 1골을 터트린 고무열의 해트트릭으로 부천FC에 3-2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4의 충격패를 당했던 아산은 패배의 사슬을 끊어내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부천은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아산에게는 감격적인 시즌 첫 홈 경기였다. 팀 해체 위기에 몰렸지만 적극적인 구명 운동을 펼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의경 선수들과 달리 일반 계약을 맺은 새 선수들에겐 홈 데뷔전이었다. 아산 구단은 ‘아산의 축구는 계속된다’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홈 열기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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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아산은 광주의 브라질 공격수 펠리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0-4로 패배는 지난 1년간 겪어 보지 못한 완패였다. 미드필더 주세종은 퇴장을 당하며 팀에 한층 부담을 줬다. 

홈에서 지난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나선 아산은 의욕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13분 임대생 오세훈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적극적인 돌파를 하다가 상대 반칙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고무열은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노리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에는 고무열의 득점 감각이 또 한번 빛났다.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드리블 돌파하던 박민서가 열어 준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슛으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부천은 박요한이 임동혁과의 2대1 패스로 잡은 찬스에서 추격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산은 후반 17분 부천의 의지를 꺾는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안현범이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도 고무열이 나섰고, 오른쪽 구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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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문기한이 올려 준 프리킥을 안태현이 정확한 낙하지점 포착에 이은 헤딩으로 또 한번 추격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아산은 1골 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고무열은 자신의 개인 통산 첫번째 해트트릭이자, 올 시즌 K리그 2호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펠리페의 해트트릭에 악몽 같은 패배를 맛 본 아산은 엿새 만에 고무열이 해트트릭으로 팀을 웃게 했다. 4호골을 기록한 고무열은 펠리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K리그 해트트릭은 현재까지 모두 2부 리그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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