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Jose Mourinho Tottenham 2019-20Getty

해리 케인, '빅 찬스' 대비 득점 비율 프리미어 리그 1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개인 통산 두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26)이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문전 앞에서는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케인은 지난 1월 사우샘프턴 원정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이 중단된 3월까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최근 1~2년간 발목, 무릎, 햄스트링 부상 등이 이어지며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혹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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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은 케인이 최고라는 기록이 공개됐다.

축구 통계 기록 전문업체 'OPTA'가 집계한 2019/20 시즌 자료에 따르면 케인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빅 찬스' 상황을 득점으로 전환한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다. 그는 올 시즌 10회의 '빅 찬스' 상황에서 70%에 달하는 일곱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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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찬스'란 공격자가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혹은 문전에서 수비의 압박 강도가 낮거나 아예 없는 상태에서 슈팅 기회를 잡은 상황을 뜻한다. 케인은 올 시즌 최소 10골을 기록한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득점 비율이 가장 높다.

케인에 이어서는 사우샘프턴 공격수 대니 잉스(27)가 69%,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나란히 62%, 마커스 래쉬포드(맨유)가 59%로 5위권을 형성했다.

# 2019/20 프리미어 리그 '빅 찬스' 대비 득점 비율
(6월 18일 현재 기준)

70% - 해리 케인
69% - 대니 잉스
62%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62% - 모하메드 살라
59% - 마커스 래쉬포드
58% - 히샤를리송
55% - 라울 히메네스
54% - 세르히오 아구에로
48% - 제이미 바디
43% - 라힘 스털링
42% - 도미닉 칼버트-르윈
38% - 앙토니 마샬
38% - 티무 푸키
35% - 사디오 마네
35% - 크리스 우드
29% - 태미 에이브러햄
28% - 가브리엘 제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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