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결사’ 황의조 결승골, 호주에 1-0 승리 [GOAL LIVE]

[골닷컴, 부산] 박병규 인턴기자 =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호주대표팀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황의조는 후반 교체 투입된 후 결승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호주전에 이어 두 번 연속 호주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15년만에 A매치가 열린 부산은 5만 2천여명의 관중이 가득 차면서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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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백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김승규 골키퍼를 시작으로 권경원, 김영권, 김민재가 3백수비를 이루었고, 김진수, 김문환이 측면에 섰다. 주세종, 황인범, 이재성이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다. 반면 호주는 4-4-2로 나섰으며 K리그1 수원삼성 소속의 애덤 타가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압박으로 상대를 제압하려 했다. 초반 기싸움에선 호주가 앞섰다. 호주는 전반 9분 미첼 듀크가 공간 침투 후 첫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13분 아워 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막았다. 이어 전반 17분 코너킥을 다시 듀크가 헤딩슛으로 방향을 돌렸지만 골대를 맞았다. 한국으로선 위기를 넘겼다.

전반 중반부터 한국은 점차 점유율을 높이며 호주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쇄도했지만 호주 수비가 한 발 더 빨리 걷어냈다. 전반 41분에는 수비수 김민재가 호주의 역습을 차단한 뒤 측면으로 오버래핑 후 크로스까지 올렸다. 이를 호주 수비가 걷어 내려다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고 아쉽게 옆 그물로 향하며 코너킥이 선언되었다.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한국은 전반과 달리 변형된 3백 전술을 보였다. 왼쪽 측면 김진수가 더욱 공격적으로 올라갔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권경원을 왼쪽으로 깊숙히 배치하였다. 이후 한국은 왼쪽을 공략하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갔다. 

위기를 느낀 호주는 후반 16분 수원 삼성 소속의 타가트를 투입하였다. 이에 한국도 후반 20분 황희찬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맞불 작전으로 변화를 주었다. 이어 후반 28분 홍철과 나상호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힘을 더했다. 교체는 적중했다. 후반 30분 홍철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골로 성공시켰다.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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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분위기는 급속히 변화되었다. 후반 36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막판 호주가 동점을 노리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한국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가며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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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선 한국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8승 11무 9패로 바짝 뒤쫓았다.

경기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52,213명의 관중이 찾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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