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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희+한승규 합작골… 최용수 감독의 승부수 통했다 [GOAL LIVE]

[골닷컴, 서울월드컵경기장] 서호정 기자 = 서울은 1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후반 19분 터진 한찬희의 골로 광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개막전 패배를 극복하며 첫 승을 거뒀다. 승격팀 광주는 2연패로 K리그1의 벽을 또 한번 느꼈다. 

서울은 개막전 원정에서 강원에 1-3으로 패했다. 광주전을 사흘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최용수 감독은 큰 틀의 변화를 예고했다. 겨우 2라운드지만, 첫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를 과감한 변화로 메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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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대로 최용수 감독은 강원과의 1라운드와 비교해 4명을 바꾼 선발라인업을 내놨다. 고광민, 알리바예프, 주세종, 박동진이 선발에서 빠지고 김한길, 한승규, 한찬희, 아드리아노가 들어왔다. 알리바예프, 그리고 강원전에 교체 출전했던 페시치는 아예 대기 명단에서 빠졌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 아드리아노, 그리고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한승규와 한찬희에게 눈길이 갔다. 아드리아노는 전반에 오스마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광주 골문을 위협했다. 김한길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최용수 감독이 자신을 기용한 의도를 증명했다. 한승규와 한찬희는 바쁜 움직임으로 광주 중원과 싸웠다.

광주의 박진섭 감독이 준 변화의 폭은 더 컸다. 성남에 당한 개막전 0-2 패배를 곱씹으며 선발 명단에서 박준희, 이으뜸, 두현석, 마르코, 윤평국을 빼고 이진형, 홍준호, 이민기, 박정수, 김주공이 대신 선발로 들어갔다. 수비 전술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 3-1-4-2 포메이션을 냈다. 전반26분에는 U-22 룰에 해당하는 김진현을 일찍 빼고 베테랑 김창수를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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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웃은 쪽은 서울이었다. 후반 19분 한찬희가 한승규의 리턴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광주 골대 왼쪽 상단을 통과하며 골이 됐다. 한승규가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잘 소유하며 연결했고, 한찬희가 장기인 슈팅 능력을 과감하게 발휘했다. 

경기 내내 부지런히 뛴 한찬희는 후반 43분 다리 근육 경련으로 주세종과 교체돼 나갔다. 최선을 다 하지 않는 선수부터 변화를 주겠다던 최용수 감독의 다짐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한 선수였다. 한찬희의 귀중한 골과 함께 서울은 광주를 꺾고 2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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