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ago Alcantara - Bayern 2019-20Getty Images

플릭 정식감독 부임 효과? 티아고 뮌헨과 재계약 임박

바이에른이 지난 3일, 이번 시즌까지 임시 감독직을 수행 중에 있었던 플릭과 2023년 6월 30일까지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바이에른은 플릭 호의 정식 출범을 알렸다.

이제 바이에른은 플릭 감독의 전체적인 그림 하에서 팀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전까지 선수 영입 및 선수 계약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건 하산 살리하미치치 단장이지만 앞으로는 플릭의 의견이 상당 부분 들어가게 될 것이다.

실제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CEO는 플릭 감독에게 선수 영입과 관련해 권한이 있다고 밝히면서 "감독의 의견이 우리의 결정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한다. 선수들과 함께 일을 하는 건 다름 아닌 감독의 몫이다. 이것이 우리가 다음 시즌 선수단을 구성하기 이전에 감독 포지션부터 명확하게 하길 원했던 이유이다"라고 주장했다. 즉 정식 감독 입맛에 맞게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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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에 앞서 바이에른이 선행해야 할 일은 바로 기존 주축 선수 재계약에 있다. 바이에른은 무려 8명의 선수들이 2021년 6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 다비드 알라바, 티아고 알칸타라, 제롬 보아텡, 하비 마르티네스, 스벤 울라이히, 그리고 론-토르벤 호프만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노이어와 뮐러, 알라바, 그리고 티아고는 꼭 잡아야 할 선수로 분류되는 핵심 자원들이다.

플릭이 정식 감독에 부임하면서 바이에른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뮐러는 이미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보도들이 독일 현지에서 흘러나왔고, 노이어 역시 계약 기간에 있어서 바이에른과 견해 차이(바이에른은 2023년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하지만 노이어는 이보다 더 긴 계약 기간을 보장받고 싶어한다)를 보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고 독일 현지 언론들은 주장하고 있다.

뮐러와 노이어는 플릭의 중용을 받는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뮐러는 전임 감독 니코 코바치 체제에서 후보로 분류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으나 플릭 감독 하에서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리면서 부활에 성공했다(코바치 체제에선 10경기 4도움이 전부였다). 노이어의 경우 살리하미치치 단장이 샬케 주전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을 보스만 룰로 영입하는 과정(2020년 7월 1일 바이에른 합류 예정)에서 노이어가 매시즌 최소 15경기를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플릭 감독은 "그를 대체할 선수는 아직 없다"라며 노이어의 손을 들어주었다. 즉 플릭의 정식 감독 부임은 뮐러와 노이어의 재계약에 있어 청신호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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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티아고도 재계약이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바이에른이 티아고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세부조항에만 합의한다면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남은 건 알라바이다. 알라바는 최근 거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를 고용하면서까지 바이에른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경에 독일 현지 언론들은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스페인 명문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다만 당시 해당 보도엔 조건이 따랐다. 바로 알라바가 플릭을 신뢰하고 있기에 만약 플릭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즉 알라바의 거취에 있어서도 플릭의 역할이 가장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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