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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사랑’ 콜린 벨 “첫 승리 행복해요! 나는 조금 긴장했어요” [GOAL LIVE]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부임 후 첫 승을 거두었다. 벨 감독은 한국말로 “첫 승리 행복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만과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다소 약체라 평가받는 대만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전하늘(만 27세, 수원도시공사)과 추효주(만 19세, 울산과학대)가 선발로 나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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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전반 28분 선제 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강채림(만 21세, 인천현대제철)이었다. 이는 콜린 벨 감독 체제에서의 첫 골이자 자신의 A매치 첫 득점이었다. 강채림은 첫 골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24분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정설빈이 헤딩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콜린 벨 감독은 한국말로 “첫 승리 행복해요! 나는 조금 긴장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영어로 “경기 전에 긴장을 했는데 힘든 경기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대만이 지난 경기 대패 후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며 상대를 분석했다. 벨 감독은 이어 “하지만 우리 선수들 2명이 A매치 데뷔를 했고 선수단 전체를 변화 준 것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대만전에는 A매치 데뷔를 한 선수도 있고 데뷔골을 터트린 선수도 있다.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준 것에 만족스러웠는지 묻자 그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동안 잘 해주었다. 경쟁 속에서 선수들의 반응을 관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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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첫번째 골은 침묵을 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찍 기회를 만들면 더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벨 감독은 “1골 차로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대처해주었고 이후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에도 관중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싶다”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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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트린 강채림 선수의 칭찬을 부탁하자 콜린 벨 감독은 “아직 어리지만 잠재력이 많은 선수다. 현재로서는 경기를 많이 뛰고 학습을 해야 한다. 천부적인 재능이 있기에 경기를 많이 뛰면서 빠른 슈팅 등이 필요하다”며 경험을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배울점이 많다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이며 앞으로 기대 되는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만전 승리를 거둔 여자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일본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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