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만난 하피냐와 티아고(좌측)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201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만난 하피냐와 티아고(좌측)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하피냐, 친형 티아고와의 ‘바르사 재회’ 꿈꾼다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티아고 형을 바르사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그는 이 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하피냐 알칸타라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AS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형 티아고를 바르셀로나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피냐와 티아고는 친형제다. 두 선수는 과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함께 뛴 경험도 있다. 이후 각자 다른 팀으로 흩어져 활약을 보여 왔다. 그리고 2018년, 두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피냐는 인터 밀란으로 임대 갔다가 바르사로 복귀했고, 뮌헨 소속인 티아고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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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는 바르사 유스팀에서 성장한 ‘라 마시아’출신 선수로 바르셀로나에서만 8년을 보냈다. 2005년 유스팀에 입단해 2009년 FC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그는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등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하면서 크게 발전했다.

티아고는 볼 간수 능력, 빌드업, 드리블, 패스 등에서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자랑하며 미래 사비의 대체자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정상급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어려운 바르사 환경 탓에 2013년 돌연 이적을 감행했다. 바르사에서 만난 스승 펩 과르디올라를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이후 뮌헨에서 제 기량을 보란 듯이 펼쳐 보인 티아고는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티아고가 바르사를 떠난지 5년이 지났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중원을 책임지던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팀을 떠났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울 미드필더 자원을 찾아야 한다. 그 후보 중 하나가 티아고다. 이미 바르사 DNA를 가졌다고 평가되는 티아고는 팀 분위기나 바르사 축구 스타일에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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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바르사의 티아고 이적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티아고의 바르사행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에 동생 하피냐도 두 팔 벌려 환영할 생각이다. 하피냐는 “형을 바르사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그는 이 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고 말했다.

과연 ‘알칸타라 형제’가 세계 최고의 클럽 FC바르셀로나에서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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