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er Giroud Christian Pulisic ChelseaGetty Images

하셀바잉크 "에이브러햄, 지루 보고 배워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에이브러햄은 지루를 보고 배워야 한다"

첼시와 네덜란드 레전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자신의 뒤를 이어 첼시 9번으로 활약 중인 타미 에이브러햄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하셀바잉크는 15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에이브러햄과 지루는 다른 선수다"라면서 "에이브러햄은 지루를 보면서 배워야 한다. 지루는 다른 선수들이 더 돋보이게 하는 선수다"라면서 지루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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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지루는 골을 더 넣을 필요도 있어 보인다. 그는 좀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팀의 배수구와 같은 역할을 해내며, 대부분 (플레이는)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루가 정말 잘하는 것은 움직임이다. 그가 골을 넣는 장면을 보면, 지루는 수비수와 함께 있지만 갑작스레 사라진다. 이는 느낌과 관련된 것이다. 그리고 지루는 공이 어디로 가는지를 느끼는 능력이 있다"라며, 지루의 문전 위치 선정을 칭찬했다.

에이브러햄에 대해서는 "최근 몇 경기, 에이브러햄의 플레이는 규칙적이지 못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환상적이었지만, 첼시와 같은 높은 수준에서 보내는 첫해인 만큼 정상적일 수 있다. 에이브러햄에게 힘든 시기가 닥칠 것이고, 지금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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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만 해도 첼시 주전 공격수는 에이브러햄이었다. 임대 생활 끝에 드디어 첼시에 안착하는 듯싶었지만, 최근 상황이 전세 역전됐다. 후반기 에이브러햄은 3골밖에 넣지 못했다. 전반기 11골과 대조된다. 리그 재개 이후에는 한 골이 전부다. 그 사이 램파드 감독은 부진한 에이브러햄을 대신해 지루를 선발 출전시켰다.

반면 시즌 중반만 해도 백업이었던 지루는 선발 출전 경기 3연속 득점포는 물론이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존재감을 어필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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