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Havertz Bayer Leverkusen 2019-20Getty

하베르츠, UCL 출전 못 하는 팀으로 이적도 고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이적시장의 대어로 떠오른 바이엘 레버쿠젠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1)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에 '올인'을 하지는 않겠다는 계획이다.

하베르츠는 올여름 이적이 확실시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현재 그와 가장 강력히 연결된 구단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다. 특히 첼시는 다음 시즌에 대비해 아약스 측면 공격수 하킴 지예크,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영입한 데 이어 하베르트 영입까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하베르츠가 첼시로 이적한다면 그는 크리스찬 퓰리식, 지예크, 베르너와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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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첼시의 고민거리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 여부다. 챔피언스 리그는 매 시즌 프리미어 리그 상위 네 팀에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첼시는 올 시즌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프리미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의 격차는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즉, 첼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자력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챔피언스 리그 출전 여부는 이적을 고려하는 선수에게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하베르츠 또한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에 나서지 못한다면 이적을 꺼릴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이적의 절대조건(deal breaker)으로 내걸지는 않았다. 그가 당장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만큼이나 자신을 영입하려는 구단의 장기적 계획(long-term plan)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는 게 'BBC'의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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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첼시는 하베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레버쿠젠과 공식적으로 접촉하지는 않았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하베르츠는 정상급 선수다(top player). 그러나 영입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no bids have gone in)"고 밝혔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43경기 17골을 기록했다. 그는 레버쿠젠과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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