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이제 국내 무대 그 이상을 원한다. 필립 막스(26)는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PSV아인트호벤으로 향했다. UEFA 유로파 리그(UEL) 출전을 위해 그는 다섯 시즌 함께하며 정든 독일의 작은 클럽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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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는 아우크스부르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왼쪽 풀백 자리에서 그를 견줄만한 이는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한 2015-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그는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작지만 다부진 체격과 뛰어난 스피드로 아우크스부르크 왼쪽 측면을 든든하게 지켰다. 공격 본능도 발휘해 종종 골도 넣었다. 2019-20시즌에는 8골 6도움을, 2018-19시즌엔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독일 국가대표에서도 세 차례 뛰었다.
그는 다음 도전을 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아인트호벤으로 향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에 따르면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2억 원) 이내다. 막스가 이적할 시 아우크스부르크에도 일정 금액이 돌아가는 조건도 있다. 1일 아인트호벤에 도착한 막스는 메디컬 체크를 완료했다. 2일 오전(현지 시각) 아인트호벤이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막스가 아인트호벤을 선택한 이유는 명백하다. UEL 출전을 위해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럽 대항전과 거리가 먼 팀이었다. 잔류를 걱정하는 팀에 가까웠다. 이제 그는 국내 이상의 무대를 원한다. 아인트호벤 역시 에레디비시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클럽이기 때문에 ‘윗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게 또 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다. 과거 레버쿠젠을 이끌었던 독일인 감독이다. 낯선 곳에서 막스가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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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슈테판 로이터 단장은 “그가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후 우리는 아인트호벤과 공정한 협상에 제대로 돌입했다. 이번 이적 건에 관한 모든 조건이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