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필립 막스(26,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최근 6경기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휘청이던 아우크스부르크가 막스의 물오른 경기력 덕분에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막스가 밝힌 경기력 비결은 팬케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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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2019-20 분데스리가 10라운드까지 승리가 딱 한 번뿐이었다. 1-5 대패도 두 번이나 당했다. 11라운드부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16라운드까지 5승 1무를 기록했다. 17위 강등권에 있던 팀이 11위까지 쭉 올랐다.
여기에는 막스의 공이 크다. 최근 두 경기에서 윙어로 출전한 그는 각각 두 골씩 넣었다. 포지션 변화의 효과를 제대로 봤다.
독일 스포츠 매거진 <키커>가 막스에게 비결을 물었다. 막스는 팬케이크가 행운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막스는 11라운드 파더보른전에서 승리한 후부터 동료 플로리안 니더레히너(29)와 함께 경기 전 함께 아침 식사를 한다. 식사의 마무리는 팬케이크다. 팬케이크 한 덩어리를 니더레히너와 나눠 먹는다.
막스는 “그게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지금 그 효과는 아주 좋다”라고 덧붙였다.
팬케이크가 가져다준 건 공격 포인트와 승점뿐만이 아니다. 국가대표를 향한 꿈까지 꿀 수 있게 됐다. 동료 틴 예드바이(24)는 “그는 독일 최고의 레프트 백이다. 그는 국가대표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좋은 소식이 따라올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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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농담 반, 진담 반이다. 그만큼 막스가 기분이 좋은 상태라는 뜻이다. 늘 레프트 백으로만 뛰던 그가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 자신만의 강점이 생긴 셈이다. 스피드는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 예드바이의 말대로 이 경기력을 쭉 유지한다면 국가대표의 꿈도 아주 멀어보이진 않는다. 물론 팬케이크도 꾸준히 나눠 먹어야 하고.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