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ier Deschamps FranceGetty

핀란드에 패한 데샹 "기회는 못 만들고 볼소유만 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에 불과한 핀란드에 0-2 완패를 당했다.

프랑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핀란드를 상대한 평가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최근 이어온 12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 2무)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이날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핀란드를 공략하는 데 집중했으나 끝내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오히려 프랑스는 핀란드의 빠른 공수 전환에 당하며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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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탄탄한 수비를 펼친 후 킬리안 음바페, 앙트완 그리즈만 등이 이끄는 속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축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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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핀란드를 상대로는 반대로 오랜 시간 볼을 소유했으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막을 수 있는 실점을 꽤 자주 헌납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 길게 볼소유를 했으나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우리는 이길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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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감독은 "우리는 이번 패배로 뺨을 맞았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교훈이 될 만한 패배다. 우리가 질 만한 경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평가전을 마친 프랑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프랑스는 오는 15일 포르투갈, 18일 스웨덴과 격돌한다. 프랑스는 네이션스 리그A 3조에서 선두 포르투갈과 나란히 승점 10점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네 골 차로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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