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이번시즌 전반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쉬었지만 우리가 5-1로 승리했다”
FC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오는 2월 28일과 3월 3일에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두차례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이번시즌 전반기 레알에 5-1 대승을 거둔 기억을 떠올렸다.
이번시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에 진출해 상대팀으로 만나면서 리그 엘 클라시코 일정과 겹쳤다.
이에 지난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두 팀의 코파 델 레이 1차전에 이어 3주 만인 오는 28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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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3월 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2018/19시즌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두 팀은 또다시 재회하게 된다.
현재 코파 델 레이는 준결승전이 진행되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기간이다. 또 라리가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치열한 상황이다. 이와중에 엘 클라시코가 연이어 펼쳐지며 두 팀에 상당히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일정 상 바르셀로나에 비해 하루 덜 쉬기 때문에 이 점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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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피케는 24일(한국시간) 세비야전 이후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1차전을 언급하며 일정이 유리하다고 해서 성적이 좋은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제대로 기억하는 거라면,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쉬었지만 우리가 5-1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29일 열린 엘 클라시코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25일에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에 플젠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치렀다. 레알이 하루 더 쉰 셈이다.
피케는 또, “레알 마드리드는 영원한 라이벌 팀이다. 우리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먼저 어려운 게임이 될 코파 델 레이 2차전에 초점을 맞추고 리그 경기에 신경쓸 것”이라며 오는 28일 펼쳐지는 엘 클라시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