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가 기억한 전 동료 솔샤르 "날 도와준 은인"

댓글()
Getty Images
맨유 시절 솔샤르의 도움받아 프로 무대 정착한 피케 "감독으로 잘하고 있는 모습 보니 기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2)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함께 뛴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에게 인사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태어나 자란 도시이자 축구 선수로 전성기를 구가한 곳이다. 그러나 그에게 프로 무대 데뷔 기회를 제공한 팀은 맨유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던 지난 2004년 맨유로 이적하며 프로 계약을 맺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이후 피케는 4년간 맨유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23경기를 소화했으며 팀의 주축 선수는 아니었으나 2007/0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피케는 2008년 여름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애를 받고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피케는 오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이 성인 무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운 맨유를 상대팀으로 만난다.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피케와 함께 활약한 전 팀동료다.

이에 피케는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잉글랜드로 갔을 때 나는 매우 어렸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내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솔샤르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었다. 그는 내가 맨유 구단에 적응하고, 맨체스터 생활에 익숙해질 수 있게 도와줬다. 운동장 안에서 그는 골을 넣는 능력이 훌륭했다. 솔샤르는 감독이 된 지금도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케는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후 수개월에 걸쳐 예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맨유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다만, 피케는 이미 약 11년 전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후 두 차례나 맨유에 상처를 준 경험이 있다. 맨유에서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피케는 2008/09 시즌 고향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즉시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그는 2008/09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를 만나 바르셀로나가 2-0 완승을 거두는 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피케는 2010/11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바르셀로나가 맨유를 3-1로 완파하고 유럽 정상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