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키에사 영입에 관심
▲예상 이적료는 6천만 파운드
▲피오렌티나 회장 "이적 고려 안 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입 대상으로 지목된 피오렌티나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22)가 올 시즌이 끝난 후 움직일 수 있을까?
키에사는 단 19세에 불과했던 2016/17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프로 무대 데뷔한 후 지난 시즌에는 컵대회 포함 12골을 터뜨렸다. 그는 올 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이유로 중단되기 전까지 7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 때문에 키에사는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급 자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키에사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맨유다. 키에사는 올 시즌 피오렌티나에서는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이지만, 좌우 측면 공격수 자리도 소화하는 전천후 자원이다.
그러나 로코 코미소 피오렌티나 회장은 키에사를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시킬 계획이라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코미소 회장은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톱 칼치오 24'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남고 싶어 하는 선수만 붙잡을 것이다. 키에사가 올 시즌 피오렌티나에 남은 이유는 그가 스스로 잔류를 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도 그가 여기서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코미소 회장은 "피오렌티나는 구단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강한 스쿼드를 구성할 것이다. 이 계획에는 키에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키에사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맺고 있다. 키에사의 키는 175cm로 장신 공격수는 아니지만, 그는 최전방과 좌우 측면 공격수는 물론 한칸 내려앉아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는 맨유에서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샬, 다니엘 제임스 등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만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