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27)의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피르미누의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바비(피르미누의 애칭)가 쓰러지는 건 언제나 좋지 않은 징조다. 그는 매우 강인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가 왓포드전 출전은 어려울 수 있지만, 더비(한국시각 일요일 밤 에버턴전)에는 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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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바비는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른 선수"라며, "그가 왓포드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의 부상 재발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발목 부상을 당하며 31분 만에 교체된 지난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선두 리버풀과 2위 맨체스터 시티의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다. 이제 리버풀은 남은 11경기 중 단 한 경기에서만 승리하지 못해도 올 시즌 자력 우승이 어려워질 수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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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은 지난 20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치며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물렀다. 리버풀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건 지난 10월(상대 나폴리, 맨체스터 시티) 이후 이번이 약 4개월 만이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컵대회 포함 36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