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대한축구협회

플레이오프 앞둔 김문환 “승격 간절하다” [GOAL LIVE]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부산 아이파크의 측면을 도맡는 김문환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에서 브라질 쿠티뉴를 상대한 경험을 살려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고 했다.

김문환은 26일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골닷컴’과 오는 30일 FC안양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국가대표 소집 해제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에게 팀 분위기를 묻자 “분위기가 좋다. 저는 A매치를 다녀왔지만 선수들은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돈독히 조직력을 다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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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브라질과의 친선전을 마치고 돌아온 후라 피로할 듯했지만 김문환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오로지 안양전만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비록 대표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0-3으로 패했지만 큰 경험을 했다. 김문환도 브라질전을 통해 느낀 바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붙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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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은 쿠티뉴를 전담 마크했다. 그는 “정말 잘하더라”며 감탄한 뒤 “제가 상대한 선수들 중 최고로 막기 힘들었다”고 했다. 최고의 선수와 맞붙은 만큼 김문환은 자신감도 올랐다. 또 절친 호물로와의 일화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소속팀 합류 후 호물로에게 브라질을 칭찬했더니 되려 호물로가 “나는 한국 사람이라 한국 응원했어”라고 하여 웃음 짓게 만들었다.

부산은 다시 승격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올 시즌 1승 2무 1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안양이다. 두 팀은 K리그2 전체 득점 부분 상위권(부산 72골, 안양 64골)으로 공격이 날카롭다. 수비수인 김문환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확실히 안양이 강해졌다. 시즌 내내 버겁기도 했지만 우리는 잘 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들의 냉정한 평가도 겸허히 받아들였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부실하다는 이야기였다. 김문환은 “때론 실점이 많다 보니 수비가 안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 수비수 입장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있었지만 보완을 통해 걱정을 떨쳐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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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훈련(부산아이파크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훈련 중이다)

부산 조덕제 감독은 국가대표 경험을 갖춘 김문환에게 기대를 걸었다. 조덕제 감독은 대표팀의 큰 경험을 살려 팀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문환은 “팀과 선수들이 바라는 부분 그 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내내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했다.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책임감이 크다”고 했다. 

부산에서 세 번째 승격을 준비하는 김문환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매년 간절히 임했다. 그럼에도 승격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스러웠다. 이번에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선수들도 간절하다. 결국 결과로 말씀드리는 것 외에는 없다”며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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