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er League CoronavirusGetty Images

프리미어 리그, 17일 긴급회의…대응책 강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프리미어 리그 20개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오는 19일 긴급미팅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이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잔여 일정 진행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 프리미어 리그는 시즌을 전면 취소할지, 일정을 축소할지, 일정을 수정한다면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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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이날 각각 올여름 개최가 예정됐던 국가대항전 EURO 2020과 코파 아메리카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미어 리그는 내달 4일까지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 내달 4일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는 뜻일 뿐 일정이 재개될 시점은 아직 장담할 수 없다.  프리미어 리그는 19일 긴급미팅을 통해 20개 구단과의 대화 창구를 더 원활히하고, 최소 다음주까지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즉, 오는 19일 긴급미팅에서 올 시즌 잔여 일정과 관련해 최종 결정이 발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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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리미어 리그는 대다수 팀이 올 시즌 아홉 경기를 남겨둔 현재 리버풀이 2위 맨체스터 시티를 무려 승점 25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990년 퍼스트 디비전(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자국 리그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무려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 탓에 올 시즌 성패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미 리버풀 쪽으로 무게가 기운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과 달리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와 5~6위 팀이 획득하는 유로파 리그 진출 경쟁, 그리고 강등권 탈출 경쟁 등은 여전히 치열하다. 현재 4위 첼시와 11위 크리스탈 팰리스의 격차는 단 승점 9점 차다. 6위 울버햄튼과 14위 사우샘프턴의 격차 또한 단 승점 9점 차에 불과하다.

현재 강등권에 놓인 18위 본머스는 16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17위 왓포드와 나란히 승점 2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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