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매년 상승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곧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넘어설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산업 조사 기관 '글로벌 스포츠 샐러리 서베이'는 최근 발표한 2019년 프리미어 리그의 선수당 평균 연봉이 약 32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7억 원)라고 발표했다. 이를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414만 달러다.
거액 자본이 유입된 프리미어 리그는 선수단 평균 연봉이 300만 파운드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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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의 연봉은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준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금융 업계 전문매체 '마켓워치'의 지난 3월 보도에 따르면 MLB의 2019 시즌 선수당 평균 연봉은 약 436만 달러였다.
즉, 매 시즌 팀당 38경기를 치르는 프리미어 리그는 매년 팀당 정규시즌에만 162경기를 소화하는 MLB에 근접한 수준의 인건비를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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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LB는 지난 2018 시즌 441만 달러를 기록한 선수당 평균 연봉이 차츰 감소하는 추세다.
한편 선수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프로스포츠리그는 미국 프로농구 NBA다. '글로벌 스포츠 샐러리 서베이'의 조서 결과 NBA는 올해 선수당 평균 연봉이 879만 달러(약 102억 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