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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새롭게 개정된 규칙 발표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새 시즌 개막을 앞둔 프리미어리그가 더욱 명확한 판정을 위해 새롭게 변화된 규정을 공개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국제 축구 평의회(이하 IFAB)에 의해 결정된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핸드볼 반칙, VAR, 골킥, 선수교체 등에 대한 주요 변화를 소개했다.

IFAB는 축구 규정과 경기 방식을 결정하는 조직으로 매년 회의를 통해 축구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사항에 관해 결정을 내린다. 1886년 당시 국가마다 다른 규칙을 통일하기 위해 국제 축구 연맹(FIFA)보다 먼저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2019년 8월 9일부터 2020년 5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다음은 새롭게 개정된 규칙이다.

# 핸드볼

이전 규정: 선수의 팔이 공을 향해 움직이는 것과 그 선수와 마지막으로 공을 터치한 선수와의 거리를 기준으로 고의로 공을 건드렸다고 판단될 시 적용된다.

새로운 규정: 선수가 고의로 공을 건드릴 경우 동일하게 적용되며, 우발적으로 건드린 상황에 대해서도 파울이 주어진다. 선수의 팔이 어깨높이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몸을 부자연스럽게 크게 움직였다고 판단될 시도 파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공이 가까운 범위 내에서 선수의 손이나 팔을 건드리는 경우, 팔이 몸에 가까이 있거나, 몸을 지탱하는데 이용되는 경우는 대개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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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이전 규정: 어떤 위반 행위나 (경기) 중단에 대해서도 심판의 결정이 최종적이다. 비록 그들이 경기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판정을 뒤집을 수도 있지만 모든 결정은 심판이 내린다.

새로운 규정: 득점, 페널티 킥 선언, 선수 퇴장 및 경고를 줄 때 선수의 정체를 구분하기 어려울 시 VAR이 사용된다. 심판은 VAR 판독 전담 부심의 도움을 받지만 터치라인에 있는 TV 화면을 통해 결정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심판이 이미 하프타임이나 풀타임 휘슬이 불었더라도, 만약 그들이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내려진 결정을 뒤집기 위해 VAR을 사용한다면, 선수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결정이 검토되고 있는 시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영상을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는 (경기장 전광판과 TV 방송 화면 외에도) 축구 팬들이 VAR을 통해 내려진 판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뜻을 전하기도 했다. 

# 선수 교체

이전 규정: 선수들은 (경기장의) 하프라인을 통해 퇴장할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그렇게 할 것이다.

새로운 규정: 선수들은 안전이나 부상을 이유로 심판이 허락하지 않는 한, 터치라인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해 퇴장해야 한다.

# 골킥

이전 규정: 골킥을 차면 킥을 하는 선수와 별도로 양쪽의 선수들은 페널티 지역 밖에 있어야 하며, 공은 페널티 지역을 벗어나기 전까지 플레이로 간주하지 않는다.

새로운 규정: 공은 발로 차고 움직이는 순간부터 플레이로 간주한다. 상대 선수는 페널티 지역을 떠나기 위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그 지역 안에 있을 수 있으며, 골킥을 가로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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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와 퇴장

이전 규정: 심판이 카드를 주기로 결정했다면 그들이 노란색 또는 빨간색 카드를 발급할 때까지 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없다.

새로운 규정: 공격을 취하는 팀이 원하고, 심판이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한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가 (득점 기회를 만드는 한) 이 시점에서 빠른 프리킥을 취할 수 있다. 심판은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면 카드를 발급할 것이다.

# 드롭 볼

이전 규정: 어느 곳에서든, 양 쪽에서 온 어느 선수든 떨어진 공을 겨룰 수 있다.

새로운 규정: 만일, 두 페널티 지역 중 한 곳에서 드롭 볼이 주어지면 다시 시작될 때, 수비팀의 골키퍼에 떨어뜨린다.

페널티 지역 밖에서 떨어진 공의 경우, 마지막으로 공을 만진 팀의 선수에 공을 떨어뜨린다. 다른 모든 선수는 경기가 다시 시작될 때까지 최소한 4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 그 밖에 나머지

- 경기 전 동전 토스에서 이기는 팀은 킥오프 또는 진영을 결정할 수 있다.
- 모든 상대 선수는 (토스가 진행되는) 터치라인의 지점에서 최소한 2m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
-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하는 선수는 3명 이상의 수비수가 포함된 수비벽에서 최소한 1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 '불법적인 세레머니'는 경고를 받을 수 있다.
- 팀 관계자는 '책임감 없는 행동'을 취한 경우 경고나 퇴장을 받을 수 있다.
- 공이 심판을 맞고 소유 변화, 기회 또는 골로 이어진다면 드롭 볼이 주어진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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