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박병규

프로 3년차에 꽃 핀 이동준, “승격과 올림픽 모두 욕심 나”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부산아이파크 유스 출신의 공격수 이동준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그는 팀의 승격과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욕심을 내비쳤다. 

지난 1일 부산은 수원FC와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맞대결에서 아쉽게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지만, 수원전에서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부산은 다음날 승리를 거둔 광주에 다시 추격을 당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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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후 만난 이동준은 전반전 자신의 파울로 페널티킥 동점을 내준 점에 속상해했다. 그는 “스스로 많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피해를 주었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준비를 잘해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동준은 부산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청소년대표를 거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7년 프로에 입단하였다. 입단 첫해에는 1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듬해부터 출전 횟수를 늘렸으며 데뷔 3년째인 올해는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부산의 유스 출신으로 팀에 합류한 데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항상 꿈꿔왔던 곳이다. 학생시절 동경했던 곳에서 경기에 뛰고 있으니 기쁘다. 팀에 애착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프로 입단해와 비교해 향상된 플레이에 그는 “데뷔 첫해에 비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에 와보니 학생 때와 달리 또 다른 차이를 느낀다. 이제 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뿐이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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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해 14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작년 공격포인트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러한 원동력에는 이동준 특유의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공격플레이가 한몫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방문한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적극적인 플레이로 골을 기록해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13라운드 전남전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여 공을 뺏은 뒤 팀의 귀중한 선취골을 도운 바 있다. 당시 조덕제 감독은 “단 1분도 체력을 남겨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며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고 칭찬했다.

이동준은 이루고 싶은 2가지 목표가 있다. 우선 팀이 두 번이나 K리그1 승강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기에 올해만큼은 꼭 승격하고 싶어했다. 그는 “올해는 나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승격해야 한다는 강한 목표가 있다. 개인적인 공격포인트 목표보다 매 경기 팀 승리와 승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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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 올림픽에 앞서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올림픽 진출이 결정된다. 이동준은 “공격에 쟁쟁한 선수들이 있다. 올림픽에 가고 싶지만 우선 챔피언십 예선이 중요하다. 그곳에 출전하게 된다면 제가 가진 스피드와 압박, 침투력을 앞세워 경쟁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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