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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UP·독일 DOWN…월드컵 영향 FIFA 랭킹 요동

[골닷컴] 윤진만 기자= 지난달 막 내린 2018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첫 FIFA 랭킹이 발표됐다. 이변이 속출한 대회답게 역시나 큰 폭의 순위 변화가 일어났다.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유럽 주요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랭킹 1위팀으로 월드컵에 돌입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독일은 15위까지 14계단 추락했다. 스위스(8위) 덴마크(9위)보다 낮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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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014년 바닥(19위)을 찍은 뒤, 자국에서 월드컵이 열린 2006년 이후 10위권 밖으로 추락한 적이 없다. 올해 1월부터 월드컵 직전인 6월까지 줄곧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월드컵 실패가 전차군단에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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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새로운 챔피언 프랑스는 7위에서 1위로 6계단 점프했다. 두 달 사이에 538 포인트를 쌓았다.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20년 만에 우승한 월드컵에서 얻은 점수다. 프랑스가 랭킹 1위에 오른 건 2002년 이후 16년 만이다.

크로아티아도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대표팀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며 16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했다. 벨기에(2위) 브라질(3위) 다음이다. 2013년 이후 최고 성적. 역대 최고 기록은 준결승 신화를 달성한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인 1999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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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우루과이는 14위에서 5위, 잉글랜드는 12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24위였던 스웨덴도 13위까지 치고 올라서는 등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5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한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은 대한민국은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57위를 유지했다. 월드컵 8강 신화를 작성한 개최국 러시아(70위->49위) 일본(61위->55위) 등에 추월을 허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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