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던 정우영이 손가락 골절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경기에 뛸 수 있는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2020-2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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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슈트라이히 감독은 정우영에 대해 “정우영은 손가락이 부러졌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에 투입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지난 12일 열린 빌레펠트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 환상적인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린 바 있다. 정우영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었다. 정우영의 골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는 빌레펠트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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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7일 열린 샬케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우영은 후반 교체로 들어가 21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샬케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승승장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손가락 골절 부상이란 악재를 만났다.
손가락이 부러졌지만 깁스를 한 채 경기에 뛰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슈트라이히 감독 역시 주말 베를린전에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프라이부르크는 베를린전을 마치고 오는 24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DFB 포칼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우영이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