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Goal Korea

프라이부르크 감독 "권창훈, 민첩성 돋보인다"

▲권창훈,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득점까지
▲프라이부르크 감독 "차츰 몸상태 회복 중"
▲31일 홈에서 쾰른전 후 대표팀 합류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SC 프라이부르크 감독이 데뷔골을 터뜨린 권창훈(25)의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파더본을 상대한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권창훈은 86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브랜던 보렐로(24)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뒤, 90분 루카스 휠러(25)의 땅볼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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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앞선 17일 마인츠와의 시즌 개막전에는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종아리 부상을 당한 후 몸상태를 100% 회복하지 못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이후 슈트라이히 감독은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전방 압박이 효과적으로 통했다"며 권창훈의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휠러의 패스가 매우 좋았다. 골을 넣은 권창훈은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그는 디종 시절에 이어 우리 팀에서도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권창훈은 매우 민첩하다"며, "그는 이번주 팀 훈련에서 힘을 되찾은 모습을 증명했다. 권창훈의 데뷔전 활약은 훌륭했다. 게다가 그는 성품까지 좋은 선수다. 권창훈은 데뷔전에서 골까지 넣으며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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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후반 추가 시간 공격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휠러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빼앗는 모습을 확인한 후 2선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전력질주해 문전으로 침투했다. 이 덕분에 그는 휠러의 땅볼 크로스를 손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예전부터 권창훈의 존재는 팀이 경기를 풀어가는 데 속도감을 더해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파더본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권창훈에 대해 "경기의 속도를 높여주는 선수이며 몸싸움을 버티면서 플레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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