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울버햄턴전

폴 인스 "리버풀, 아직 위대한 팀은 아니야"

▲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폴 인스
▲ 리버풀에 대해 위대한 팀이 되려면 계속해서 우승해야 한다고 답해
▲ 과거 맨유 이외에도, 인스가 꼽은 위대한 팀은 첼시 그리고 80년대 리버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은 계속해서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 그래야 위대한(GREAT) 팀이 될 수 있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폴 인스가 평가하는 올 시즌 리버풀은 어떤 팀일까?

인스는 올 시즌 리버풀에 대해 좋은 팀인 건 맞지만, 위대한 팀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시즌 우승을 기록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스는 24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리버풀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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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활약했던 시기 맨유에 대해서는 "내가 뛰었을 때 맨유는 위대한 선수들로 구성된 멋진 팀이었다"라면서 "세대는 변한다. 축구도 바뀐다. 그리고 나와 함께 했던 미드필더인 킨과 롭슨 그리고 긱스와 칸첼스키가 오늘날에도 맨유에서 뛸까? 음 물론 그러겠지만, 내가 뛰었던 팀과 비교하는 건 늘 어려운 일이다"라고 답했다.

리버풀에 대해서는 "리버풀은 우승컵을 따내고, 그리고 계속해서 우승해야 위대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을 통해 그 팀이 얼마나 위대한 팀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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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올 시즌 우승을 근거로 리버풀이 위대한 팀이라고 할 수는 없다. 클롭도 안다. 위대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우승을 하고, 또 해내야 한다. 첼시는 그러한 기미가 보였고, 리버풀은 1980년대 이를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리버풀은 23경기에서 2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40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며, 9경기만 더 패하지 않는다면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행진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일단 잘 넣고 잘 막는다. 미드필더진도 단단하다. 사실상 약점이 없다.

가장 큰 장점은 위닝 멘탈리티다.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비길 법한 경기도 어떻게든 뒤집은 리버풀이다. 그리고 그 결과 23라운드까지 리버풀은 한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러한 리버풀에 대해 인스는 "리버풀이 해낸 일은 분명 멋진 일이다. 그리고 우승한다면 굉장한 업적이 될 거라고 생각은 한다. 그러나 위대한 팀이라면, 내 기준에서는 매년 우승을 따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스가 강조한 부분은 연속성이다. 올 시즌이야 대세지만,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을 그리고 그 전 시즌에는 4위게 그친 리버풀이었다. 인스가 생각하는 위대한 팀은 한 시즌 우승이 아닌 계속해서 우승컵을 따내는 팀이었다. 자신이 몸담았던 맨유가 그랬고, 1980년대 리버풀처럼.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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