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폭발력 살아난 세징야, 초특급 K리거 모습 되찾아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가 펄펄 날았다.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대구는 21일 오후 8시 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3-1로 역정승을 거두었다. 전반 막판 고승범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세징야의 동점골과 역전골, 그리고 종료 직전 데얀의 쐐기골을 묶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세징야의 활약이 매서웠다. 전반에는 팀 전체의 활력이 올라오지 않아 크게 눈에 띄진 않았지만 후반에는 달랐다. 후반 5분 민상기의 실책성 플레이를 뛰어난 순간 스피드로 빼앗아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슈팅을 시도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아 오른발로 접으며 고승범을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발등에 제대로 얹히며 오른발 못지 않은 강한 왼발 슈팅력을 선보이는 순간이었다.

세징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2분 뒤, 김대원이 구대영의 패스를 끊자 자기 진영에서 볼을 받아 40여 미터 단독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어 민상기를 앞에 두고 오른발 바깥으로 툭 친 후 그대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 코스도 골대 모서리로 향해 막기 어려웠지만, 특유의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이어져 노동건 골키퍼로서도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날 경기를 앞두고 그는 44골-39도움으로 40-40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전반에는 도움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지만, 후반 그림 같은 슈팅 두 방으로 단숨에 역전을 만들어내며 가히 K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수식어에 손색없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한편, 대구는 이날 승리로 3승 4무 1패, 승점 13점으로 4위로 뛰어올랐고, 천적 수원에 승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