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임대생’ 최영준에게 주장 완장 맡긴 이유는?

[골닷컴] 서호정 기자 = 태국 현지 시간으로 14일 밤, 동계전지훈련지인 부리람에 도착한 포항 선수단은 15일 오전 첫 훈련을 시작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훈련에 앞서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을 최영준이, 부주장을 하창래가 맡아주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과 생활에서도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주장과 부주장이 필요하다. 주장단을 선발하기 전, 팀 내 최고참인 김광석, 심동운과 미팅을 통해 먼저 공감대를 형성한 후 최영준을 주장으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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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은 지난해 하반기 전북에서 임대를 왔다. 올 시즌에도 이수빈과의 맞임대를 통해 1년 더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김기동 감독은 “비록 임대생이지만 지난해 꾸준한 출전과 활약으로 기존 선수들에게 인정받고 있고, 훈련과 생활도 모범적이었기에 주장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부주장을 맡은 프로 4년차 하창래는 인천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지 3년째가 됐다. “하창래는 출전 경기마다 투쟁심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고,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다가가기 쉬운 연배이기에 부주장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는 게 김기동 감독의 선임 배경이었다. 이어서는 주장과 부주장이 모든 선수를 하나로 묶어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주장으로 선임된 최영준은 “포항에서 주장을 맡게 돼 한편으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주장, 믿고 따를 수 있는 주장이 되겠다. 주장으로서 선수 모두가 팀의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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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을 맡은 하창래는 “프로 선수로서 처음으로 부주장 직책을 맡게 되었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 주장 옆에서 잘 돕고, 선수단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15일부터 부리람에서 1차 동계전훈을 시작한 포항은 2월 4일 귀국 후 2월 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2차 동계전훈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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