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신형 엔진’ 이수빈, 아쉽게 놓친 데뷔골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포항스틸러스의 ‘신형 엔진’ 미드필더 이수빈이 아쉽게 프로 데뷔골을 놓쳤다. 그는 울산현대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이하 VAR)으로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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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1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울산과 동해안 더비에서 0-1로 패했다. 치열한 라이벌전답게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반 3분 만에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리킥 찬스에서 이석현이 올린 크로스를 이수빈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른 선제골에 문수축구경기장은 순식간에 침묵으로 휩싸였다. 하지만 VAR로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골은 취소되었다. 

침묵에 휩싸인 경기장은 이내 환호로 뒤덮이며 다시 열기를 올렸다. 김기동 감독은 씁쓸한 웃음을 지여 보였고, 김도훈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원점으로 돌아간 후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리드를 잘 지켜 승리했다. 

이수빈

포항의 패배였지만 프로 데뷔골을 놓친 2000년생 이수빈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경기 후 만난 그는 무산된 데뷔골에 “매우 아쉽다. 저의 프로 첫 골이 될 뻔하였다. 만일 선제골을 넣었더라면 패배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연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만 19세의 이수빈은 지난 4월 데뷔 이후 김기동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현재까지 10경기에 출전했다. 지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플레이가 안정된 점을 꼽자 그는 “이전에 비해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은 물론, 여유도 생겼다. 하지만 여전히 긴장되는 것은 마찬가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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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이 끝난 뒤 새벽에는 U-20 월드컵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성과를 낸 점에 이수빈은 “경기를 보면서 월드컵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해서 나간 선수이기에 그만큼 좋은 실력을 갖추었다. 결승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대단한 성과이다. 오늘도 응원하겠다”며 또래 동료들을 응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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