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송민규 ‘결승골’… 갈길 바쁜 전북 발목 잡았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 후보’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우승 경쟁 중인 울산 현대와의 승점을 좁히지 못하며 3점 차로 벌어졌다. 

포항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전북과의 24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송민규는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시즌 10호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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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 전북은 4-1-4-1로 나섰다. 골키퍼 송범근, 이주용,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 손준호, 쿠니모토, 김보경, 바로우, 조규성, 구스타보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포항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 강현무, 강상우, 김광석, 하창래, 권완규, 이승모, 오범석, 송민규,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 일류첸코가 선발 출전했다. 

전북은 초반부터 좌,우 측면을 공략하며 매섭게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포항의 수비 실책을 가로챈 바로우가 빠른 스피드로 돌파를 시도하였지만 강현무 골키퍼가 재빨리 튀어나와 차단했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전북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9분 쿠니모토가 개인기로 중앙으로 침투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1분엔 전북의 코너킥 후 세컨볼을 쿠니모토가 재차 슈팅하였지만 몸을 날린 포항 수비에 막혔다. 포항은 템포를 늦추며 한 번의 찬스를 노렸다. 전반 33분 강상우가 빠르게 돌파한 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 하였고 일류첸코가 넘어지며 슈팅을 하였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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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42분 전북의 코너킥 후 다시 흘러나온 볼을 쿠니모토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을 선보였지만 강현무 손끝에 맞고 골대를 강타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3분엔 김보경과 패스를 주고받은 구스타보가 슈팅하였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막판에는 김보경이 회심의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쉽게 찬스를 놓친 전북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포항의 코너킥에서 하창래에게 연결되었고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공격 주도권을 갖게 된 전북이 측면에서 크로스하였고 구스타보가 헤딩슛을 시도하였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포항은 후반 13분 팔라시오스를 빼고 이광혁을 투입했다. 

그 순간, 포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외각의 프리킥 찬스에서 쇄도하던 송민규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키커였던 강상우는 이번에도 도움을 추가하며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부문 2위 정승원과는 3개 차로 더욱 벌리며 도움왕에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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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맞은 전북은 동점을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럼에도 공격이 원활하지 않자, 조규성과 바로우를 빼고 이승기와 이동국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은 라인을 두텁게 내려선 뒤 협력 수비로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32분 이동국이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였지만 다시 강현무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막판 김보경을 빼고 신형민까지 투입하며 총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상대에 막혔다. 

▲경기 결과
전북 (0) 
포항 (1) – 송민규(58’)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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