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갑작스럽게 토트넘을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발표문을 통해 경질 후 첫 공식 발언을 남겼다.
토트넘은 지난주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며 발빠른 사령탑 교체 작업을 감행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그동안 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전해졌지만, 지난 5년간 팀을 이끈 그가 경질되자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그는 지난 네 시즌 연속 토트넘을 프리미어 리그 4위권과 챔피언스 리그 본선으로 이끈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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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위한 응원가 가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당신은 마법(Mauricio Pochettino, you're magic)"일 정도로 늘 그에게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를 통해 공식 발표문을 게재했다. 그는 "온 힘을 다해 토트넘 감독 부임 후 구단과 가진 첫 미팅에서 내게 요구된 목표를 달성했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경험한 흥분되는 성공만큼이나 똑같이 어려운 도전을 해야 했다. 토트넘의 행운을 빈다. 나는 우리가 다시 마주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구단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조 루이스 구단주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5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 구단 스태프,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하고 싶다. 환상적인 응원으로 이 구단을 매우 위대하게 만들어준 존재가 바로 팬들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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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며 그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한 헤수스 페레스 수석코치, 미겔 다고스티노 1군 코치, 토니 히메네스 골키퍼 코치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등 몇몇 유럽 명문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다음 도전을 구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