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바르셀로나 감독직과 거리둔 포체티노
▲올여름 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포체티노 감독도 예전과 달리 관심 표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굴욕적인 챔피언스 리그 탈락을 맛본 FC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로 지목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단판전에서 2-8 참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지난 2007/08 시즌 후 무려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의 경질은 이미 확정된 상태이며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 또한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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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르셀로나 구단 운영진이 지목한 차기 사령탑 후보 최종 3인은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 그리고 작년 12월 토트넘을 떠난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러나 사비 감독은 구단 운영진이 교체되지 않는 한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에스파뇰과 인연을 맺은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가능성이 제기되자 "차라리 농장에서 일하겠다"며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를 통해 당시 발언은 언론이 와전한 내용이라며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어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데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구단 내부에서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추진 중인 인물은 이사진 구성원 라몬 플라네스 이사다. 플라네스 이사는 과거 에스파뇰에서 기술이사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후 그와 3년간 호흡을 맞추며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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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포체티노 감독보다는 쿠만 감독을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다는 게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 내용이다. 단,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을 선임하려면 오는 2022년 12월까지 그와 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축구협회에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