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 "토트넘은 더 강해질 것이다."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 2골을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한 포체티노 감독. 그가 주말 본머스 전을 앞두고 토트넘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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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모두가 실망한 상태다"라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는 이어서 "프리미어리그는 우리가 슬프거나 행복하거나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이제는 주말에 있을 경기에 집중하고 앞으로 나가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성공을 위해 가는 긴 과정 속에 있다"며 "그러므로 지금 시점에서 우리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케인이 한 시즌만 더 토트넘에 머물기로 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서는 "축구계에는 루머가 많고, 루머도 게임의 일부다"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런 루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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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또 "지난 시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대로 경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불만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유벤투스를 상대로 우리가 그들과 경쟁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새 홈구장, 훈련장의 새로운 시설들과 함께 토트넘은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벤투스전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줬다"며 "유벤투스는 전문가들이었다. 우리는 이 두 경기를 통해서 피치 위에서 뿐이 아니라 모든 점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