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축구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기대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미국의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 회사 '아마존 프라임'과 축구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기로 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앞서 맨시티를 모든 이야기를 담은 '전부 아니면 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토트넘이다.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A매치 휴식 기간 때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음을 보도하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최근 8경기 2승 2무 4패로 지난 5년간 가장 안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다큐멘터리 촬영은) 정말 리얼리티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에 책을 쓰기로 했을 때와 같은 위험요소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개인 사무실, 드레싱 룸과 같은 사적인 공간이 공개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클럽이 아마존과의 계약에 동의했을 때 당연히 걱정했다. 사무실 안에 카메라를 두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때때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할 때도 카메라는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 복잡해서 걱정해야 할 또 다른 것이 생긴 셈이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우리가 바빴다면 지금은 매우 바쁘다. 매일 계획을 세운다는 게 모든 것이 쉽지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래서 내가 더는 감독인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고 말을 한 것이다. 나는 코치다. 이제 나는 코치와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가 된 것 같다"며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음을 드러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그러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리얼리티다. 가짜인지, 진짜인지를 만들어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결말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거의 그렇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27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9/20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장희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