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난 후 구단과 결별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오는 2021년 6월까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으며 오는 6월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즉, 과르디올라 감독만 원한다면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과르디올라 감독의 올여름 거취가 화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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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4일(현지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측근을 통해 올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이미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도 무려 승점 14점 차로 리버풀에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에서 밀린 만큼 리그 우승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 상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올 시즌 맨시티의 리그컵, FA컵,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맨시티는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복귀에 근접해 100% 전력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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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텔레그래프'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선 올 시즌 컵대회 우승과 다음 시즌 준비에 집중한 뒤, 내년 여름이 가까워지면 구단 운영진과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