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펩 “바르사 시절 UCL 우승은 선수 덕? 전적으로 동의!”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바르사 시절 UCL 우승은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와 같은 위대한 선수들 덕분 아닌가요?”,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샬케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 감독 당시 나는 럭키가이였다. 위대한 선수들 덕분에 (UCL)우승도 했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약 11년 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지금의 맨체스터 시티까지 라리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을 지도해왔다. 그러나 유독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강했던 건 FC바르셀로나 시절이다.

펩은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8/09시즌과 2010/11시즌)을 달성했다. 이후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펩에게 “바르사 시절 UCL 우승은 선수 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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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기자는 펩에게 “펩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로 UCL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왜냐하면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의견에 대해 뭐라고 하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공개한 기자회견 영상을 보면, 펩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단 1초도 이에 대해 반박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이어서 그는 “왜냐하면 나는 이 위대한 선수들 덕분에 수많은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누누이 말해왔다. 그러나 물론,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다”며 웃으며 얘기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나는 럭키가이였다. 미안하다. 나는 운이 좋았다. 전적으로 그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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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FC바르셀로나를 이끌면서 3번의 라리가 우승,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3번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UEFA 슈퍼컵 우승, 2번의 클럽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4년 간 총 14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 차례로 부임하며 리그 우승 등 호성적을 거뒀지만 유일하게 빅이어는 품에 안지 못했다. 과연, 2018/19시즌에는 맨시티 감독으로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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